[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학교이야기]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학생 기사(전자신문)

교육부 주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산학협력엑스포에서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는 학교기업인 ‘예스선일’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재학생이 직접 도매 단계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비누, 액세서리, 장식품을 다양하게 구비해 놓고 관람객을 상대로 판매했다.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는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이 선정한 ‘e비즈니스 특성화고등학교’로 전자상거래와 인터넷경영 분야의 전문 여성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1985년에 문을 열어 내년이면 개교 30년째를 맞는다. 학과는 e-biz경영과와 e-biz쇼핑몰과, e-biz콘텐츠과가 있으며, 3학년 27학급 규모다. 1학년 공통과목을 배운 뒤에는 전자상거래, 쇼핑몰, 무역, 금융, 회계, 금융 등 자신의 진로에 따라 학과를 정한다.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는 카페24와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200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학생들의 창업교육 및 학생 전용 스쿨몰을 개발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분양받아 직접 운영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현장 판매에 나선 박은별(선일이비즈니스고 콘텐츠과 2학년)양은 “학생들은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같은 기본적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법부터 사업자신고를 통해 실제 법인을 설립하고 창업하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다”며 “선배들 중에는 재학 중에 연간 억대의 매출을 올린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은별 양은 “개인적으로 졸업 이후에 적성을 살린 마케팅이나 판매 분야로 진로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수 선일이비즈니스고 부장은 “특성화고로 선정되고 나서부터 ‘선 취업 후 진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사례도 점점 더 늘면서 졸업생의 80%는 취업이나 창업을 하고, 20% 정도가 진학을 선택한다”며 “무조건 대학을 가기보다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 온 친구들이 많은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쇼핑몰 창업실습 초기에는 학생들이 사업자등록을 하는 과정이 까다롭게 느껴졌으나 이제는 관할세무서에서 먼저 알아본다고 전했다. 하지만 창업 교육 과정에서의 일부 애로사항도 있었다.

이 부장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학생일 경우 쇼핑몰 창업 실습 교육을 하기 위해 사업자 등록을 해 매출이 발생하면 오히려 자격을 의심받거나 취소되는 문제가 있다”며 “가정형편상 직업교육을 위해 특성화고를 선택한 학생을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나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멋지네요. 이 기사보니 저두 일반 인문계 아닌 이런 특성화고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아무쪼록 은별양 대박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