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603회 당신도 결국 알게 될 겁니다 | 김창옥 김창옥휴먼컴퍼니 대표

캠퍼스타운 | 2016/07/15 12:16 | 조회 152 | 추천 0 | 반대 0

잘 사는 것과 부자가 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잘 사는 것은 '사이'가 좋다는 것입니다. 그 '사이'는 언어와 문화가 서로 통할 때 이어집니다. 한국에서 잘 나가던 사람도, 똑똑하다고 칭찬듣던 사람도 낯선 이국의 땅에서는 상처받고 작아지곤 합니다. 최고였던 내가, 체면으로 살던 내가 아무것도 아니란 걸 알게 되기도 합니다. 공주처럼 자란 제 딸이 동생들이 생기자 돌연 아버지인 제 가슴을 먹먹하게 하더군요. 따뜻하게 안아주길 바라는 그 얼굴을 보자 저도 그렇게 저를 보았을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제 딸을 보며 알게 된 것, 이국의 땅 뉴욕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 '지금'이 힘든 모든 이들이 알게 될 것.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에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바로 그것. 그 한 마디에 대해 여러분과 이야기 하려 합니다.

✻ 이 강연은 외교부 공공외교 프로젝트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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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ASI No. 603 - Something You Will Eventually Learn | Kim Chang-ok @ CEO of Kim Changok Human Company

Living wealthy is one thing, and living nice is another. You can live nice by getting along with others through good communication. Language and culture are, of course, integral parts of this communication. Even if you were extraordinary and well-recognized back in Korea, chances are you are nobody here in New York. You were once a person driven by ego, but now you find it unnecessary. I had my heart broken when I saw my little daughter snuggling up to me following the birth of her brothers. Her face was telling me to give her more love and hugs. Then, it got me thinking that my mom might have felt the same with me before. And here I am to share with you what I learned from my daughter and what you might have experienced already while desperately adapting to this foreign place. This message is something that you will eventually learn in times of hardship, and we all have to bear it in mind when we find ourselves feeling insignificant. 

* This lecture is part of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Public Diplomacy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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