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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606회 70년 한글교육으로 내가 얻은 것 | 허병렬 뉴욕한국학교 이사장
저는 태어나면서 일본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20년간 일본강점기의 학교에 다니며 한국인으로서 한국어를 전혀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어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 해방된 후,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강습회마다 따라다니며 한국어를 배웠고. 사범대학 부속 국민하교 교사직을 맡게 되면서 직접 삽화를 그려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려 노력했습니다. 제 삶에 큰 변화를 주었던 미국 유학 시절 현지 교육 시스템을 보며 많은 걸 느끼게 되었고, 귀국까지 포기하며 미국에 사는 한국 아이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70년 동안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20년 미국에서 50년 동안 제가 배운 것은 제가 아이들을 가르친 게 아니라 이 어린이들이 저를 진정한 사람으로 키워주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 이 강연은 외교부 공공외교 프로젝트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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