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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607회 뉴욕에서 하는 문화홍보 : 'Seoul' 말고 '서울' | 김휘용 S&C NY 대표
해외에 나와있는 우리나라 홍보물들을 보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았습니다. 실제 해외 광고계 기사에서 우리나라 광고 비판의 글을 보며 창피함을 느낀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이왕 보여줄 우리 문화라면 제대로 보여주자! 그 대표 문화는 한글로 정했습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한글이 우리의 문화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글은 구조가 섬세하고 복잡해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문 작가님들을 구성해 한글 타이포그래피 전시회를 열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지 광고 간판에는 여전히 말이 안 되는 영어와 외국 폰트를 그대로 사용한 간판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다 알고 있습니다. 저희 윗세대가 아래 세대의 빠른 발전을 위해 현대화할 때 우리화하지 못했다는 거. 그래서 이제 우리는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서 우리 것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발전시킨다면 우리만의 색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 강연은 외교부 공공외교 프로젝트와 함께합니다.
✻ 이 강연은 외교부 공공외교 프로젝트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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