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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572회 경이와 통찰 : 위대한 연구는 무엇으로 시작되는가? |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윌리엄 허셜(1738-1822)의 천왕성 발견과 굴리엘모 마르코니(1874-1937)의 무선전신의 상용화는 각각 과학적 창의성과 기술적 창의성이 돋보이는 위대한 성취로 평가됩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주류 학계에서 성장한 사람이 아니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각자의 재능과 노력을 결합하여 결국에는 우주에서 인간 삶의 의미에 대한 대중의 생각이나 국제정치가 전개되는 방식처럼 우리 삶과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과학기술적 성취를 이룩했습니다. 이런 성취가 가능했던 이유는 그들이 동시대 과학자나 공학자와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찾으려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 두 사람을 중심으로 진정으로 세계를 바꿀 수 있는 위대한 연구를 위해 필요한 경이와 통찰을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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