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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0]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은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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