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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601회 내가 지구를 한 바퀴 돈 이유 | 김승진 해양모험가, 독립PD
저는 영원한 청년이랍니다. 53세라는 늦은 나이에 시작한 무모한 도전, 단독 무기항 요트세계일주. 세계일주를 떠나기 전,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못했던 죽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들. 이제 편한 맘으로 세계의 바다와 하나되고, 대자연과 생활했던 209일간의 기록들을 회상해 봅니다. 이제는 대한민국 최초의 단독 무기항 요트세계일주 성공, 대한민국 최초의 케이프호너 등 많은 수식어가 붙었지만 나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드넓은 바다와 내 친구 ‘이리와’를 만나기 위해 다시 돛을 펼칩니다.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은 계속 될 것입니다. 영원한 청년, 김승진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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